대신證, 브로커리지 비중↑.."할인요인 NO"

머니투데이 김성호 기자 2007.11.19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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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증권은 19일 대신증권 (16,820원 ▲60 +0.36%)에 대해 DR발행에 따른 주식 및 예상 ROA 희석효과를 감안해 목표주가를 4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그러나 브로커리지 비중이 높다는 이유로 과도하게 할인 거래되고 있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희준 동부증권 연구원은 "대신증권이 DR발행에 따른 예상 ROA의 하락으로 인해 타겟 P/B는 2.2X에서 1.9X로 조정됐다"며 "목표주가 역시 4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대신증권이 브로커리지 비중이 높다는 이유로 할인돼 거래되고 있다"며 "현재 브로커러지 시장환경은 과거 어느 때보다 우호적인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10월 이후 일평균 거래대금은 9조6000억원으로 추정치인 9조원을 크게 상회하고 있고 개인 거래대금 회전율의 주 결정요인인 신용잔고 추이는 지난 10월 1일에 4조2000억원 규모에서 최저치를 기록한 후 현재 4조9000억원까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따라서 "최근 증권사들의 연이은 자본확충으로 인해 전체 신용융자 가이드라인이 높아지고 있고 신용융자 규모에 대한 금융당국의 규제 수준이 완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신용잔고 추이는 완만한 상승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브로커리지 산업이 성장의 한계를 지니고 있다는 점은 분명하지만 이는 고정비의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사라지는 먼 훗날의 얘기일 뿐"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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