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글리츠 교수는 16일 영국 런던을 방문해 가진 기자회견에서 미국 경기 침체 우려를 강조하는 한편 그린스펀 전 의장의 잘못을 지적했다.
그는 이어 그린스펀 전 의장이 부적절한 시기에 지나친 유동성을 공급한 것이 문제라며 "그린스펀 전 의장이 현재의 모든 혼란을 만들어냈다"고 주장했다.
스티글리츠 교수는 또 미국 경기 침체 가능성은 50%지만 서브프라임 사태로 경제성장세가 반감될 것은 확실시된다고 밝혔다.
18년간 FRB 의장을 지낸 그린스펀 전 의장은 지난해 1월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 시각 인기 뉴스
그린스펀 전 의장의 재임 기간인 1987년과 2001년 FRB는 경기 부흥을 위해 수차례 금리를 인하했다. 특히 2001년 FRB는 금리를 40년래 최저인 1%까지 낮추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