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 "고의탈세 가산세인상, 말할 자격없어"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2007.11.16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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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합민주신당은 16일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공공부문 개혁 공약의 일환으로 내놓은 '고의적 탈세에 대한 가산세율 인상안'에 대해 "말할 자격이 없다"고 일축했다.

정동영 후보측 최재천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자녀를 위장취업시키고 탈세를 저지른 비리공직자가 공공부문 개혁을 말할 자격이 없다"고 힐난했다.



이와 관련해 이명박 후보는 이날 공공부문 개혁 공약 중 공무원 부정방지 대책을 발표하면서 고의적 탈세에 대한 가산세율을 현재 40%에서 100%로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최 대변인은 "부도덕하고 부정으로 얼룩진 지도자는 국민을 이끌 수 없다"며 "공무원의 비리와 부정처벌 수위를 높이기 전에 자신의 전비(前非)를 먼저 반성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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