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은 이날 종결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선언' 이행에 관한 제1차 남북총리회담 합의서를 채택했다.
아울러 남북 양측의 의회를 비롯한 각 분야의 대화와 접촉을 활성해 나가기로 합의하고 특히 남북국회회담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또 올 12월7일에 금강산면회소 쌍방 사무소 준공식을 진행하고 2008년 새해를 맞아 이산가족 및 친척들의 영상편지를 시범적으로 교환하기로 합의했다.
남북은 이와함께 역사, 언어, 교육, 문화예술, 과학기술, 체육 등에서의 교류와 협력을 발전시키기 위해 장관급을 위원장으로 하는 '남북사회문화 협력추진위원회' 구성에도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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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사회문화 협력추진위원회'는 앞으로 역사유적과 사료발굴 및 보존, '겨레말큰사전' 공동편찬, 교육기자재와 학교시설 현대화, 과학기술협력센터 건설, 기상정보 교환 등의 사회문화 협력사업에 대해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남북사회문화 협력추진위원회'는 내년 상반기 중에 1차 회의를 진행키로 했다.
남북은 또 서울-백두산 직항로 개설을 위한 실무접촉을 12월초 개성에서 진행키로 합의했다.
이와함께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 남북 응원단이 경의선 열차를 이용해 참가하는 문제와 관련한 실무접촉과 기상정보교환 및 관측장비지원 등 기상협력을 위한 실무접촉도 12월 중에 개최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