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풍선]"누구 말이요?"](https://thumb.mt.co.kr/06/2007/11/2007111612010161041_1.jpg/dims/optimize/)
![[말풍선]"누구 말이요?"](https://thumb.mt.co.kr/06/2007/11/2007111612010161041_2.jpg/dims/optimize/)
![[말풍선]"누구 말이요?"](https://thumb.mt.co.kr/06/2007/11/2007111612010161041_3.jpg/dims/optimize/)
![[말풍선]"누구 말이요?"](https://thumb.mt.co.kr/06/2007/11/2007111612010161041_4.jpg/dims/optimize/)
"고의적 탈세 가산세율을 현행 40%에서 100%로 올리겠다".
누구 말일까. 정동영? 권영길? 문국현 후보일지도….
이 후보는 16일 공공부문을 개혁하겠다며 이렇게 공약했다. "행정력을 탈세방지에 집중하는 등 투명하고 엄정한 조세행정을 실현하겠다"고도 덧붙였다.
공교롭게 신당의 김진표 정책위의장은 하루전인 지난 15일 "이 후보식 탈세유형을 근절하기 위한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재 우리나라의 경우 신고불성실 가산세가 '40%'에 불과하지만 미국은 '100%'라는 게 김 의장의 설명.
하필 여기도 40%와 100%가 등장한다. 아리송하다. 누구 얘긴지…. 위장취업한 자녀에게 월 200만원가량을 생활비 보조로 지급했다는 말에 가뜩이나 속이 썩은 네티즌들은 이같은 정책 발표에 무슨 생각이 들었을까. 영화 '친절한 금자씨'의 이영애가 내뱉은 말 "너나 잘 하세요"가 떠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