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PF복합단지 '알파돔 시티' 본격추진

머니투데이 김정태 기자 2007.11.1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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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행정공제회-롯데건설 컨소시엄과 본 협약체결

판교PF복합단지 '알파돔 시티' 본격추진


판교신도시 내 복합단지 프로젝트파이낸싱(PF)사업이 '알파돔 시티'란 이름으로 본격 추진된다.

한국토지공사는 지난 9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된 행정공제회-롯데건설 컨소시엄과 성남판교 복합단지 PF사업의 협약조인식을 16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토공은 '알파돔 시티'의 본 협약체결로 판교 역세권에 복합단지가 본격 추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총사업비 5조671억원이 투자되는 알파돔시티는 연면적 121만6000㎡규모의 국내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상업몰로 개발, 백화점, 할인점, 쇼핑센터, 호텔, 갤러리, 주상복합아파트 등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알파돔 시티'는 기존 분당신도시와 차별화되고 단기간 주변을 흡수할수 있는 중심상권으로 자리잡기 위해 강한 이미지를 소비자에게 각인시킬 수 있도록 독창적이고 예술적인 디자인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돔이 씌워지는 지붕 안에는 사람의 보행이 가능해 지상공간을 통하지 않고 다른 블록이나 건물로 이동할 수 있도록했다. 이곳에는 문화전시시설을 배치해 통행의 즐거움을 줄수 있도록 스카이 갤러리(Sky-Gallery)를 설치할 계획이다.

'알파돔 시티'의 '알파(α)는 그리스 알파벳의 첫글자로 '제일 처음, '천문학 별자리 중 가장 빛이 강한 별', '가장 중요한 부분' 등의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알파돔 시티'사업자로 선정된 행정공제회-롯데건설 컨소시엄에는 행정공제회(25%), 롯데건설(11.5%), 풍성주택(5%), 산업은행, 외환은행, 신영, GS건설, 대림산업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토공은 19%의 지분을 갖게 된다.


토공은 민간컨소시엄과 올 연말까지 프로젝트회사를 설립하고, 2009년 3분기에 착공해 2012년중 완공할 계획이다. 주거와 상업시설은 각각 2009년 하반기, 2010년 상반기에 분양한다.

토공관계자는 "판교PF사업을 계기로 향후 PF사업에 대해서도 금융기관과 전략적 투자자의 참여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알파돔시티 내부 가상이미지↑알파돔시티 내부 가상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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