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다시 920원 시도..추세반전

머니투데이 홍재문 기자 2007.11.16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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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추세반전 가능성 높아져..증시도 추세하락

원/달러환율이 다시 920원선을 노리고 있다.

1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전날 종가보다 4.3원 높은 919.8원에 갭업 개장한 뒤 920.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9시8분 918.7원으로 반락한 달러화는 9시18분 현재 919.30/60에 호가되고 있다.

원/달러환율이 지난 13일 기록한 월고점(920.3원)을 넘어 920원대로 안착하게 되면 환율하락추세가 끝나게 된다.
달러인덱스 또한 75선에서 바닥을 치고 상승하는 모습이다.



미달러가 약세를 탈피하는 과정에서는 엔화 강세가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110.3엔대로 떨어진 엔/달러환율은 시점의 문제일 뿐 100엔선 밑으로까지 추락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코스피지수는 하락이다. 이미 기관의 매수대열이 무너진 상태에서 미증시가 하락했기 때문에 당연한 귀결이다. 외국인의 주식순매도는 끝없이 이어질 일이다.



원/엔환율은 다시 833원대로 급등했다. 이미 추세반전이 성공한 원/엔환율이 850원선을 돌파할 경우 상승추세로 치달을 수 있다.

증시와 환율 추세가 변하고 있다. 헤지펀드 회기말인 이달의 결과가 시금석이 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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