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평가는 15일 SKT가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사실을 감안해 하나로텔레콤의 신용등급을 워치리스트 상향검토 대상에 등록한다고 밝혔다.
한신평은 "실사와 이사회 승인, 본계약 체결, 정통부 승인, 주총의결 등이 남아있어 최종 성사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면서도 "SKT가 인수할 경우 장기적으로는 결합상품과 유통망 공유를 통한 가입자 기반의 강화가 예상된다"고 예상했다.
↑ 향후 SKT의 인수 진행 절차(자료: 한기평)
한기평은 SK텔레콤가 외부차입을 일부 사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1조원 규모의 현금성자산을 보유하고 있고 잉여현금창출능력도 연간 1조원을 상회하고 있어 재무적 부담은 미미할 것으로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