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쌍용차, 2008년 유망기업 - 한화證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07.11.1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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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증권은 15일 현대차 (250,500원 ▲4,500 +1.83%)와 쌍용차가 2008년 자동차업종 중 유망한 기업이라고 밝혔다.

용대인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차에 대해 "지구상에서 가장 싼 글로벌 메이커"라며 "계속 왕따를 당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용 애널리스트는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지만 자동차 수출의 채산성 악화가 거의 없는 2007년의 상황이 2008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고유가 문제가 아니라도 자동차 내수 정체는 2008년에도 이어질 구조이나 2008년 제네시스 출시와 중국 제2공장 가동이 현대차에 대한 투자심리를 회복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베이징 올림픽 이후 중국 자동차 시장의 성장이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는 기우라고 판단했다. 오히려 한국 자동차 산업에서 중국 모멘텀은 이제 시작 단계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베이징 올림픽 이후 중국 경제 성장률이 둔화되더라도 중국 자동차 시장의 고성장세는 향후 5~6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쌍용차 (5,500원 ▼150 -2.65%)에 대해서는 "거인 어깨 위에 올라 앉은 난장이"라며 "쌍용차는 중국 1위 자동차 기업인 상하이차의 계열사로서 시너지 효과가 점차 가시화될 턴어라운드주"라고 평가했다.

따라서 2008년 중국에서 재도약할 현대차와 다크호스인 쌍용차를 유망종목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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