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 저널은 14일(현지시간) 테인 회장이 메릴린치 회장직을 맡는데 동의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래리 핑크 블랙록 회장을 스탠리 오닐 전 회장의 후임으로 앉힐 것이라던 월가의 예상을 뒤엎은 것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테인 회장은 골드만삭스에서 20년간 일한 월가 출신으로 NYSE에 합류한 이후 NYSE를 수익성 높은 상장기업으로 성장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메릴린치와 같은 대형 증권사에서 일해본 경험이 없기 때문에 의외의 인선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스탠리 오닐이 이달초 사임한 이후 메릴린치사는 후임 CEO를 임명하는 대신 알베르토 크리비오레 이사회 이사를 비상임 임시 회장으로 임명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