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휴대폰, 美 CES 혁신상 '싹쓸이'

머니투데이 이구순 기자 2007.11.14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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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부문 20종 혁신제품 중 13종이 '한국산'

삼성전자 (87,100원 ▲2,500 +2.96%), LG전자 (110,800원 ▲2,900 +2.69%),팬택 (0원 %) 등 국내 휴대폰 업체들이 미국가전협회(CEA)와 미국산업디자이너학회(IDSA)가 심사해 기술과 디자인이 우수한 제품을 선정하는 'CES혁신상'을 '싹쓸이' 하다시피 했다.
↑ 국산 휴대폰이 미국에서 디자인이 우수한 제품을 선정하는 'CES혁신상' 휴대폰 부문에서 선정된 20종 가운데 13종을 휩쓸어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사진은 왼쪽부터 삼성전자의 '블라스트(SGH-T729)', LG전자의 '보이저(LG-VX10000)', 팬택의 '슈팅스타 (IM-U200)'.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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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산 휴대폰이 미국에서 디자인이 우수한 제품을 선정하는 'CES혁신상' 휴대폰 부문에서 선정된 20종 가운데 13종을 휩쓸어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사진은 왼쪽부터 삼성전자의 '블라스트(SGH-T729)', LG전자의 '보이저(LG-VX10000)', 팬택의 '슈팅스타 (IM-U200)'.



'CES혁신상' 휴대폰 부문에서 상을 받게 되는 총 20종의 휴대폰 가운데 무려 13종이 한국산 휴대폰으로 선정된 것이다.

특히 팬택의 우주선 디자인 '슈팅스타'폰은 휴대폰 부문에서 최고 혁신상(Best of Innovation)을 받게 돼 국내 휴대폰 업체들이 혁신적인 제품을 많이 만들 뿐 아니라 최고로 우수한 혁신제품으로 꼽히기까지 했다.



14일 팬택은 '슈팅스타' 스카이 IM-U200'이 'CES 2008'에서 혁신적인 디자인과 첨단 기술력 부문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고 휴대폰 부문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삼성전자는 'CES 혁신상' 휴대폰 부문에서 T-모바일을 통해 출시된 메세징 특화폰 '블라스트(blast, SGH-T729)'를 비롯해 총 8종의 휴대폰이 혁신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여기다 4종의 블루투스 헤드셋, 초미니 이동통신 기지국인 펨토셀 등 총 13종이 휴대폰 부문에서 상을 받게 됐다고 덧붙였다.



LG전자 역시 고속으로 음악을 내려받을 수 있는 뮤지크(MuziQ)폰, 전면 터치스크린에 가로폴더를 장착해 폴더 내부에 쿼티자판을 장착해 다양한 멀티미미디어 서비스를 쉽게 사용하도록 한 '보이저(LG-VX10000)' 등 4개의 첨단 휴대폰들이 혁신상을 받게됐다고 밝혔다.

이 제품들은 내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08'에서 세계인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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