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명예 서울시민 된다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2007.11.14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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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 득 마잉 베트남 서기장↑ 농 득 마잉 베트남 서기장


서울시는 15일 오후 2시 서울시청 본관3층 태평홀에서 농 득 마잉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에게 명예시민증과 메달을 증정한다고 14일 밝혔다.

14~16일 3일간의 일정으로 방한중인 농 득 마잉 당서기장은 지난 2001년 제9차 베트남 공산당 전당대회에서 베트남 최고책임자인 당서기장에 선출됐고 2006년 10차 대회에서 유임됐다.



서울시는 지난 1996년 베트남 하노이시와 자매도시결연을 맺었다. 베트남 홍강 개발 기본계획을 서울시가 지원하며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베트남 홍강 개발사업은 홍강의 홍수 방지를 위한 치수 사업으로 주변 지역에 산업·주거·국제관광단지가 조성된다.



'서울 명예시민증'은 시정 발전에 공로가 현저한 사람 또는 서울시를 방문하는 주요 외빈에게 증정하는 제도다.

지금까지 '서울 명예시민증'을 받은 외국 대통령으로는 키르기즈공화국 대통령(1997년)과 싱가포르 대통령(2002년), 카자흐스탄 대통령(2003년), 루마니아 대통령(2005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2006년) 등이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농 득 마잉 당서기장의 방한과 서울시청 방문은 양 국가를 비롯해 도시간 우호 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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