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電, CES 2008 혁신상 대거 수상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2007.11.14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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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삼성電 32개·LG電 13개 제품 각각 수상

삼성전자가 내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08'에서 기술과 디자인이 우수한 제품에 주는 'CES혁신상'을 무려 32개나 수상한다. LG전자도 13개 제품이 혁신상에 선정됐다.

삼성전자 (87,100원 ▲2,500 +2.96%)는 TV(4개), MP3플레이어(1개), 홈시어터(1개), 캠코더(1개), 듀오 HD플레이어(1개), 블루투스 스피커(1개), 냉장고(1개), 미디어 플레이어(2개) 등 AV·가전제품 12개가 CES혁신상을 받는다고 14일 밝혔다.



이밖에 프린터(2개), 모니터(3개), 휴대폰 부문(13개), 울트라모바일PC(1개), SSD(1개) 등 IT·모바일 제품 20개도 수상 제품으로 선정됐으며 삼성테크윈의 디지털카메라까지 포함할 경우 삼성은 총 33개 제품이 수상하게 된다.

특히 블루투스 스피커와 가정용 초소형 기지국 '유비셀'은 '최고 혁신상(Best of Innovations 2008)'에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지난 해 12개 제품이 CES혁신상을 수상한데 이어 이번에 TV, 프린터, 휴대폰, 캠코더, 모니터 등 수상 제품이 늘어나 32개 제품이 혁신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평가했다.



LG전자 (110,800원 ▲2,900 +2.69%)는 평판TV(5개), 휴대폰(4개), 생활가전(2개), 오디오(1개), 비디오(1개) 등 13개 제품이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풀HD를 지원하는 50인치 PDP TV, 백라이트유닛(BLU) 발광다이오드(LED) 채용 47인치 LCD TV, 52인치 와이어리스 LCD TV 등 5개의 평판TV가 혁신상을 받았다. 또 고속으로 음악을 내려받을 수 있는 뮤지크(MuziQ)폰 등 4개의 첨단 휴대폰들도 혁신상에 선정됐다.

건조기와 식기세척기 등 생활가전 분야와 오디오 콤포넌트, 셋톱박스 등 AV(Audio/Vedio) 분야에서도 각각 2개 제품이 혁신상을 수상했다.


LG전자 북미지역총괄 안명규 사장은 "CES 혁신상 수상은 IT·디지털가전 분야의 세계적인 기술력과 디자인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수상제품에 대한 글로벌 마케팅활동을 강화해 세계 IT·디지털가전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ES혁신상은 'CES(세계가전쇼) 2008'에 출품하는 제품을 대상으로 미국가전협회(CEA)와 미국산업디자이너학회(IDSA)가 심사해 기술과 디자인이 우수한 제품에 주는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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