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맥주 신용등급 'A+'로 상향

더벨 박홍경 기자 2007.11.14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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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평가는 14일 하이트맥주 (9,100원 ▼10 -0.11%)의 신용등급을 'A+'로 한단계 올리고 등급전망은 '안정적'으로 부여했다.

외형성장과 수익구조가 양호한 가운데 차입규모가 감소하면서 재무안정성 지표가 개선되는 추세가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하이트맥주는 지난 2005년 진로 인수 자금의 대부분을 외부차입으로 조달하면서 재무안정성 지표가 저하됐으나 지분 매각과 진로의 유상감자로 투자자금 중 일부를 조기 회수하면서 4000억 상당의 차입금을 상환한 상태다. 또한 2300억원의 전환사채가 주식으로 전환돼 현재 총차입금 규모가 1조원선으로 줄었다.

특히 내년 예정된 진로의 재상장은 하이트맥주의 재무안정성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한신평은 "진로 재상장을 통해 투자자금 일부 회수와 잔여 전환사채의 추가 주식전환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때 추가적인 차입규모 축소를 통한 재무안정성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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