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맥주, 사상 최대 분기 실적 달성(상보)

머니투데이 홍기삼 기자 2007.11.14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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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 'S' 등 신제품 효과타고 판매 급증...연간 매출도 사상 최대 갱신 기대

하이트맥주 (9,100원 ▼10 -0.11%)(사장 김지현)는 올 3분기 순매출액이 2899억원, 영업이익이 812억원 등을 기록해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나타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동기대비 각각 11.3%와 7.2%가 증가한 것이다.

이에 따라 올 3분기까지 하이트의 누적매출액은 7472억원, 영업이익은 2004억원으로 집계됐다. 누적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6874억원)에 비해 8.7%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1709억원) 17.3% 늘었다.



하이트맥주는 지난 8월 맥주출고량이 1321만상자(500ml 20병 기준)로 월별 판매량 최고 기록을 갱신한 데 이어 9월과 10월까지 판매 호조세가 이어지면서 3분기 실적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출시한 100% 보리맥주 맥스가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고 올 6월 내놓은 식이섬유 함유맥주 'S' 의 판매 호조도 매출액을 끌어올리는 데 일조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하이트맥주 관계자는 "현재 추세로 볼 때 2007년 연간 실적은 역대 최대 수준이 될 것"이라며 "자회사 진로가 3분기 자본잠식을 벗어나 재상장 요건을 충족했고 실적개선과 유휴자산 매각 등의 작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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