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국민통합위' 공식 출범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2007.11.14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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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살리기특위와 쌍두마차...국민통합·외연확대 담당

한나라당 선거대책위원회 산하 '국민통합특별위원회(위원장 이윤구)'가 14일 공식 출범했다. 국민통합특위는 보수 정당인 한나라당의 '외연확대'를 위한 기구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 달 8일 선대위 조직안을 발표하면서 이번 대선의 화두를 '경제와 '통합'으로 규정하고 경제살리기특위와 국민통합특위를 구성한 바 있다.



국민통합특위는 이날 철원군 대마리 민통선 마을 방문을 시작으로 전국 각지를 돌며 현장간담회를 진행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을 소화해 나갈 계획이다.

국민통합특위 이윤구 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림 출범 기자회견에서 "국민통합은 우리 모두가 지혜를 모아 함께 해결해가야 할 국민적, 국가적 과제"라며 "'경제 살리기'와 더불어 국민통합은 이 후보가 선언한 '2008년 신발전체제'를 통한 대한민국 선진화 구상의 핵심전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통합특위는 △자유민주주의 △자유시장경제 △법치주의을 '국민통합'의 3가지 기준으로 정했다. 또 △정파적 단결이 아닌 국민의 단결 △선거전략이 아닌 국가전략 △선언이 아닌 국민운동을 3원칙으로 삼아 활동을 벌여 나갈 계획이다.

한편, 국민통합위는 이 위원장을 필두로 공동 부위원장에 엄영진 전주대 명예교수 한재숙 위덕대 총장을 임명했다. 국민통합위 총괄간사는 한나라당 이병석 의원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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