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탑스, 삼성電 수혜기대 '매수'-대우證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2007.11.14 08:32
글자크기
대우증권은 14일 인탑스 (22,450원 ▼50 -0.22%)의 2007년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소폭하회했지만 삼성전자 휴대폰 판매 수량 증가에 따른 수혜 등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7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인탑스는 3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 40.8%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 27.5%, 세전계속사업이익 52.3% 감소한 실적을 발표했다.



박원재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인탑스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증가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이는 기존 단순 케이스 생산업체에서 삼성전자 조립과정의 일부를 담당하게 되는 업체로 변화하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가 휴대폰 판매 수량 증가에 따라 수혜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휴대폰 전략 수정, 신흥시장에서의 실적개선, 모토로라 부진의 반사 이익 지속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또한 조립사업 본격화로 삼성전자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져 규모의 경제를 확보하는 윈윈 전략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가 2007년 해외생산 비중을 50%까지 늘릴 예정인만큼 해외생산 증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