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사장추천위원회 구성(상보)

머니투데이 임지수 기자 2007.11.13 15:39
글자크기
KT (41,800원 ▲100 +0.24%)가 남중수 현 사장의 내년 3월 임기 종료를 앞두고 사장 선임을 위한 사장추천위원회(사추위)를 구성했다. KT 민영 1기 이용경 사장, 2기 남중수 사장에 이어 민영 3기를 이끌 사장 선출의 막이 오른 것이다.

KT는 13일 이사회를 열어 정관에 따라 사장선임을 위한 사추위를 구성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KT 정관에 따르면 정기주총 2개월 전까지 사추위를 구성하도록 돼 있다.



KT는 "IPTV, 와이브로 등 신사업추진을 위해 경영공백을 최소화해야 하는데 연초에 사추위를 구성해 사장선임절차를 진행할 경우 경영공백이 우려돼 조기에 사추위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KT는 이에 따라 정기 주주총회도 지금까지와 달리 2월에 하게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사추위는 사외이사 전원(7인)과 전직사장 중 이사회에서 선정하는 1인, 이사회가 위촉하는 민간위원 1인으로 구성된다. KT 측은 사외이사를 제외한 나머지 2인에 대해서는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사추위는 새로 선임된 사장과 위원장의 경영계약 체결 후 해산된다.

KT 측은 "향후 일정에 대해서는 정해진 바가 없다"며 "공모를 통해 후보군을 구성할 지, 위원회 내부적으로 후보를 추천할 지 등 운영방식에 대해서도 결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민영 2기 사장 선임 당시에는 2005년 6월7일부터 공모에 들어가 16일 사추위가 구성됐고 18일 남중수 사장의 선임을 결정했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