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스코트는 13일 지난해 21년산 제품을 먼저 선보인 프리미엄급 스카치 위스키 ‘킹덤’의 12년, 17년산 제품을 오는 19일부터 출시한다고 밝혔다.
숙성된 원액을 블렌딩한 후 바로 병입해 판매하는 일반 위스키에 비해 킹덤은 블렌딩 후 일정기간 후숙성 기간을 거쳐 원액입자가 자연스럽게 결합돼 맛이 더 부드럽고 깔끔해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세련미를 강조한 병모양도 특징이다. 왕이 머리에 왕관(캡)을 쓰고 어깨에 망토를 걸친 형상을 기본 디자인으로 했다. 각 년산별로 라벨, 곡선 등도 다르게 했다. 특히 12년산에는 남작(Lord), 17년산에는 백작(Count) 그리고 21년산에는 공작(Duke) 등 각 년산별로 작위를 별칭으로 부여했다.
하이스코트 윤종웅 사장은 “킹덤은 엄선된 원액과 최고의 블렌드마스터가 심혈을 기울여 만든 최고급 위스키”라며 “킹덤을 하이스코트의 차세대 주력 브랜드로 성장시켜 국내 위스키시장에 새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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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스코트는 킹덤의 브랜드 슬로건을 ‘깔끔한 위스키’로 해 연말 성수기를 겨냥해 광고, 소비자 프로모션, 이벤트 등 대대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19일과 22일 각각 서울 63빌딩과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주류도매상 관계자들을 초청해 시음회와 위스키 관련 강연 등을 포함한 런칭 파티를 진행한다. 알코올 도수는 40도, 병당 출고가격은 12년산(500㎖) 2만1890원, 17년산(450㎖) 3만1900원, 21년산 6만7100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