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시간)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1.7달러(1.8%) 하락한 94.62달러로 마감했다. WTI는 장중한때 93.54달러까지 내려가는 약세를 보였다.
이로써 100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는 듯했던 국제유가는 지난 6일 이후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사우디 아라비아의 알 누아이미 석유장관은 이날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다음 회의에서 증산계획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일 최저치를 기록하던 달러가치가 반등세로 돌아선 것도 유가 하락의 원인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