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 사장 "사제단 주장, 말도 안돼"

머니투데이 백진엽 기자 2007.11.12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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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진훈 제일모직 (0원 %) 사장이 이종백 국가청렴위원장을 관리했다는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의 주장에 대해 펄쩍 뛰며 반박했다.

제일모직은 12일 사제단의 주장에 대해 "제 사장이 '말도 안된다'고 펄쩍 뛰었다"며 "'회사 경영하기도 정신이 없는데 그런 것에 정신 쓸 여유가 어디 있냐'고 전했다"고 밝혔다.



이어 회사 임직원들에게도 "터무니 없는 폭로에 신경쓰지 말고 업무에 충실할 것"이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사제단은 3차 기자회견을 통해 "이종백 서울지검 남부지청 검사(국가청렴위원장)는 법무부 검찰국장을 거치며 동기 중 최초로 차장검사로 진급할 정도의 귀족검사로써 삼성의 주요 관리대상"이라며 "제진훈 제일모직 사장이 관리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제진훈 제일모직 사장은 진주고와 부산대를 거쳐 지난 1974년 제일모직에 입사한 후 30년 넘게 삼성맨으로 일했다. 삼성물산 부사장과 삼성캐피탈 사장 등을 거쳐 2004년부터 제일모직 사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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