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자와 사는 것이 어떤 기분인지는 모른다. 하지만 분명 편하지는 않을 것이다. 엄정한 잣대를 24시간 내게 요구할 것이고 그렇게 살아야 하기 때문이다. 이 격언을 듣는 순간 새 나라의 어린이 같은 남편과 사는 것이 고통스럽다던 어떤 부인의 얼굴이 떠올랐다.
비타협적 선이라는 말은 없다. 왜냐면 선이란 바로 조화를 뜻하는 말이니까. 악은 선을 가장할 때 가장 악하다. 그리고 최악의 폭군은 모든 이의 가슴 속에 길이길이 남으려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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