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그룹 김영훈 회장
EC는 전세계 주요 에너지 소비·생산국 90여개국의 에너지기업 및 정부기관들이 참여하고 있는 세계 최대의 비영리 민간 에너지기구다. 1923년 발족해 매 3년마다 총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본부는 영국 런던에 있다.
2007 WEC 로마총회에서는 '상호 의존하는 세계 속 에너지의 미래(The Energy Future in an Interdependent World)'를 주제로 연설·토론 등 30여 개 공식 세션과 에너지 전시회 등 여러 부대 행사들이 함께 진행된다.
14일에는 아태지역 부회장으로서 유럽·아프리카·중남미·북미·중동지역 및 인프라 투자 프로젝트를 담당하는 7명의 부회장들과 함께 지역 연구 및 프로젝트 세션에 참석해 몽골에서 진행중인 대성그룹 솔라윈 프로젝트 및 칭기즈칸친환경에너지파크(GEEP) 사업을 소개할 예정이다.
김 회장은 행사 기간 동안 특히 2013 WEC 총회의 대구 유치를 위해 전력투구할 방침이다. WEC 개최국은 에너지관련 분야에서의 국가위상제고와 함께 500억 이상의 경제유발효과를 얻게 돼 총회 유치경쟁이 치열한 대표적 글로벌행사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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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회장은 "이번 WEC 로마총회는 전세계 에너지업계의 축제인 동시에 2013년 WEC 총회의 대구 유치를 추진중인 우리에게 내년 멕시코 집행이사회에서 최종 판가름나게 될 대구 유치의 성패를 가를 수 있는 결정적인 기회"라며 "대구 유치 성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성그룹은 WEC 에너지 전시회에 참여해 로열더치쉘, 가즈프롬 등 글로벌 에너지 기업들과 나란히 신재생에너지 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WEC애눈 대성그룹 외에도 한국전력, 효성, 한국가스공사 등이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