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은 상승피로감 풀고가는 휴식기"

머니투데이 박영암 기자 2007.11.12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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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득수 슈로더투신 전무 "철강·화학 등 저가매수해야"

"11월은 시장이 상승피로감을 풀고 가는 휴식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장득수 슈로더투신 전무는 12일 "철강 화학 조선 등 소위 '중국관련주'들은 단기급등에 따른 피로감이 확연하고 은행 반도체 자동차 등 소외주들은 주가 상승의 모멘텀이 부재하다"며 "당분간 투자심리 악화가 불가피해 11월은 쉬어가는 장"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장 전무는 "미국과 중국 증시의 조정 등으로 국내증시도 조정압박을 받고 있지만 국내기업들의 펀더멘털이 근본적으로 훼손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11월 조정을 거친후 재차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장 전무는 11월장이 조정양상을 보이더라도 비우량주택담보대출(서브프라임 모기지)가 처음 불겨진 지난 여름처럼 1600대로 급락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들어 1조7000억원어치를 순매도한 외국인들이 신정부 정책에 기대감으로 순매수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고 중국증시도 최소한 2008년 베이징 올림픽까지는 상승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서다. 또한 미국의 서브프라임 이슈도 해소되는 과정이기 때문에 미국 뿐만 아니라 글로벌 증시에 추가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은 매우 제한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



이같은 판단아래 장 전무는 "공격적 투자자는 철강 화학 등 고점대비 상당한 가격조정을 거친 중국관련주를, 안정적 투자는 삼성전자 국민은행 신한지주 등 기업가치 대비 상승률이 적었던 대형우량주를 매수하는 것이 좋다"고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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