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證, 신탁업 인가…'한화스마트신탁' 판매

머니투데이 홍혜영 기자 2007.11.11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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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증권(대표 진수형)은 9일 금융감독위원회로부터 신탁업 겸영인가를 취득했다고 11일 밝혔다. 한화증권은 12일부터 '한화 Smart 신탁'이라는 이름으로 신탁상품을 판매한다.

'한화 Smart 신탁'은 머니마켓트러스트(MMT)와 매칭형 신탁, 정기예금형 신탁, 자사주신탁 등 4종의 특정금전신탁 상품으로 구성된다.



MMT 상품은 초단기 신탁상품으로 수시입출금이 가능하며 연 4.8%~5%대의 금리를 지급한다. 매칭형 신탁은 채권이나 기업어음(CP)의 만기와 계약기간을 맞춤으로써 가입시 금리가 확정되는 상품이다.

정기예금형신탁상품은 법인우대금리를 적용 받아 일반예금에 가입하는 것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지급 받을 수 있다. 자사주신탁은 상장법인이나 등록법인 등이 기업의 주가나 경영권 안정을 통해 투자가치를 높이려 할 때 이용할 수 있는 신탁상품이다.



한화증권은 이밖에도 주식형 신탁 및 재산신탁 등 고객의 수요가 있는 경우 판매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박용구 한화증권 신탁팀 차장은 "신탁업 진출을 바탕으로 퇴직연금 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라며 "사업다각화를 통한 신규수익 창출 뿐만 아니라 대한생명 한화손해보험 한화투신운용 등 계열 금융회사간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화 Smart 신탁' 상품은 한화증권 전 지점에서 판매된다.

한화證, 신탁업 인가…'한화스마트신탁'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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