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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설계 보금자리론 나왔다
머니투데이 임동욱 기자
2007.11.11 06:00
가입후 3년 이내 고정금리 전환가능
가입 후 3년 이내 가입자가 원하는 시기에 고정금리로 전환할 수 있는 보금자리론 신상품이 오는 12일부터 시판된다.
주택금융공사는 주택담보대출 고객의 선택기회를 넓히고 장기고정금리상품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금리 전환 옵션을 부여한 '금리설계 보금자리론'을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상품은 최장 3년의 거치기간 중 양도성예금증서(CD) 유통수익률에 연동하는 변동금리를 적용한다. 차입자가 원하는 시점에 고정금리로 바꾸거나 거치기간이 끝나면 고정금리로 자동 전환되는 것이 특징이다.
거치기간 중 적용되는 대출금리는 대출취급 전 영업일 기준으로 증권업협회가 고시하는 CD유통수익률 종가에 1.2% 포인트의 스프레드를 더해 결정된다.
이 상품의 대출만기는 15년, 20년, 30년 등 3종류이며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은 60%까지만 허용한다. 대출금 상환방식이나 중도상환수수료, 총부채상환비율(DTI) 등 나머지 기준은 보금자리론과 동일하다.
주택금융공사는 12일부터 외환은행을 통해 신상품 판매에 나선 뒤 전산개발 일정에 맞춰 우리은행, SC제일은행, 경남은행, 부산은행, LIG 손해보험 등에서도 상품을 취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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