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9일 21만6000㎥급 초대형 LNG선 건조를 완료하고 미국의 OSG사에 인도했다고 밝혔다.
또 국내 LNG 사용량의 1.5일분을 한 번에 실어 나를 수 있는 규모로, 카타르 라스 라판 지역에서 LNG를 수송할 예정이다.
아울러 회사측은 2만5000마력급 엔진 2기와 쌍축 프로펠라를 이용해 19.5노트(시속 36km)로 항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2004년 계약 당시만 해도 전 세계 LNG선이 모두 스팀터빈엔진을 채택하고 있었지만, 이번에 한발 앞선 디젤엔진 추진방식 LNG선을 개발해 3가지 타입의 LNG선 건조 기술을 모두 갖추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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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현대중공업은 지금까지 22척의 LNG선을 인도하고 수주잔량으로 15척을 확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