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 삼성전자 LCD총괄은 올해 하반기 조직을 개편하면서 LCD 차세대연구소 산하에 광에너지 연구소(Lab)를 신설하고 태양광에너지 사업 추진에 따른 타당성을 검토하고 있다.
그동안 LCD 차세대연구소에서 신수종 사업에 대한 연구는 계속 진행돼 왔지만 이번에는 순수 연구개발(R&D) 수준을 뛰어넘어 사업개발(B&D, Business & Development) 개념으로 실제 사업화 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현재 태양광에너지 사업화에 따른 기술개발 이외에 관련 시장 현황과 미래 성장성 등에 대한 분석도 철저히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태양광에너지 사업 검토와 관련 “태양광에너지 산업이 미래 유망산업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이 사실이나, 지나치게 낙관적인 시장 전망 등 보이지 않는 그림자도 존재한다”고 말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그는 이어 "현재 삼성전자는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너자는 마음으로 사업화 가능성을 철저히 검토하고 있는 단계로 보면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전자는 최근 태양광 등 에너지를 비롯해, 프린터와 비메모리(시스템LSI), 와이브로, 바이오, 로봇 등 6대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