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3Q 누계순익 1조2232억원"

머니투데이 강기택 기자 2007.11.08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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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사 이래 최고 실적

현대중공업 (159,700원 ▲3,000 +1.91%)이 창사 이래 최고의 실적을 거뒀다.

현대중공업은 8일 3분기 누계 매출 11조2807억원에 영업이익 1조1946억원, 당기순이익 1조223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률과 당기순이익률은 각각 10.58%, 10.84%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도 3분기 누계 4259억 원과 대비해 18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선박가격 상승, 원자재가격 안정 및 원가절감 등에 따라 전년 동기 5512억 원 대비 116% 늘어났다.

영업이익보다 당기순이익이 더 증가한 것은 수주호황에 따라 유입되는 풍부한 자금을 운용해 발생한 이자수입이 1152억원, 현대삼호중공업과 현대오일뱅크 등에 투자해 발생한 지분법 평가이익 3683억원 등 영업외 수익이 6595억원에 달했기 때문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올 3분기 매출액은 3조7274억 원으로 지난 2분기의 3조8769억 원보다 감소했다. 이는 집중휴가와 추석연휴에 따라 3분기 작업일수가 2분기 63일보다 줄어든 52일에 그쳤기 때문이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3688억원에서 4234억원으로, 순이익은 4175억원에서 4347억원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나타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은 9.51%에서 11.35%로, 순이익은 10.76%에서 11.66%로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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