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이에너지, 이라크 유전사업권자 확보(상보)

머니투데이 전필수 기자 2007.11.0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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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이에너지 (0원 %)는 이라크 쿠르드자치정부(KRG) 관할 지역 내 비나바위(Bina Bawi) 광구의 최종개발 당사자로 10%의 지분을 보유한 캘리버 에너지(Calibre Energy Inc.)의 지분 전량을 인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지분 인수로 유아이에너지는 이라크 유전개발 사업권자로서의 지위를 확보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유아이에너지는 이번에 인수한 지분은 쿠르드자치정부(KRG)와의 생산분배계약(Product Sharing Agreement: PSA) 체결이 완료된 지분이라고 설명했다.

유아이에너지에 따르면 비나바위 광구는 호주의 3대 에너지개발업체인 오일 서치(Oil Search Ltd.)사가 운영권자(Operator)로 개발하고 있는 광구다. 미국의 억만장자 로스 페로(Ross Perot)가 회장으로 있는 힐우드 에너지(Hillwood Energy), 텍사스의 에너지 개발업체 프라임 내추럴 리소시스(Prime Natural Resources), 터키의 에너지 개발업체 페트오일 홀딩스(PetOil Holdings), 미 휴스턴과 워싱턴D.C에 본사를 둔 중견 에너지개발회사 캘리버 에너지 (Calibre Energy Inc.) 등이 최종개발 당사자로 참여하고 있다.



운영권자인 오일서치는 총 260평방 킬로미터의 면적의 비나바위 광구 추정매장량을 약 16억 배럴로 평가하고 있다. 유아이에너지는 향후 2007년 말까지 탄성파 탐사 200Km를 실시하고 2008년 3~4분기 중 시추를 시작할 계획이다.

유아이에너지 김만식 사장은 "이라크에서 양해각서 수준이 아닌 최종 생산분배계약이 완료된 유전 광구에 대한 지분을 확보한 것은 국내기업 중 유아이에너지가 최초"라며 "이라크 북부의 거대 유전인 키르쿠크 (Kirkuk) 유전과 스위스 아닥스(Addax Petroleum)사가 개발 중인 탁탁(Taq Taq) 유전에 인접해 있는 구조로 개발에 대한 사업성 전망도 밝다"고 밝혔다.

김사장은 또한 "현재 이라크 지역에서 추진하고 있는 여타 사업도 가시적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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