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새상품 CMA, 숨어있는 1인치 찾아라"

머니투데이 배성민 기자 2007.11.09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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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태풍 'CMA 신드롬'] (2) CMA 활용법

 '틈새상품 CMA에도 미세한 틈새가 있다'
 자산관리계좌(CMA)는 본래 틈새상품이다. 언젠가 다른데 쓸 곳이 있는 일시적 여유자금을 이왕이면 수익률이 높은데 굴려 추가수익을 얻고자 하는 것이다. 틈새 상품을 고른 금융소비자들에게는 추가적인 선택의 여지가 있다. 틈새 속에 숨겨진 또다른 1인치라고나 할까. CMA고객도 금리의 방향성을 선택의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또 세금을 아낄 수 있는 방법도 있다.

 △안정형이냐, 실적형이냐 CMA도 골라라〓 CMA는 대략 △종금형 △RP형 △MMF(머니마켓펀드)형 △예금형으로 나뉜다. 종금형은 기업어음(CP)에 자산의 50% 이상을 투자하고, 나머지는 콜·회사채 등에 투자하는데 종합금융 면허를 가진 증권사에서만 취급이 가능해 동양종합금융증권과 우리투자증권만 판매가 가능하다. 또 금호종금, 메리츠종금 등 종금사들도 비슷한 상품을 운영 중이다.



 예금형은 한국증권금융에 예치해 수익률을 내는 것으로 현재 5% 수준의 수익률을 제시하는 대우증권의 상품이 대표적이다. 이 가운데 국공채와 통안채, 금융채 등에 운용하는 RP형은 대표적인 확정금리 상품이며 나머지는 운용 수익에 따라 지급 금리가 달라진다.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4 ~ 5%대의 금리를 제공한다고 밝히고 있지만 이는 고정금리가 아니라는데 유의해야한다. 콜금리 조정도 CMA 지급금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이다.



 통상적으로 금리 상승기에는 RP형이 유리하고 하락기에는 MMF형이 유리하다. 김승철 동양종금증권 과장은 "자산의 운용 수익에 따라 지급 금리가 결정되는 게 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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