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관리계좌(CMA)는 본래 틈새상품이다. 언젠가 다른데 쓸 곳이 있는 일시적 여유자금을 이왕이면 수익률이 높은데 굴려 추가수익을 얻고자 하는 것이다. 틈새 상품을 고른 금융소비자들에게는 추가적인 선택의 여지가 있다. 틈새 속에 숨겨진 또다른 1인치라고나 할까. CMA고객도 금리의 방향성을 선택의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또 세금을 아낄 수 있는 방법도 있다.
△안정형이냐, 실적형이냐 CMA도 골라라〓 CMA는 대략 △종금형 △RP형 △MMF(머니마켓펀드)형 △예금형으로 나뉜다. 종금형은 기업어음(CP)에 자산의 50% 이상을 투자하고, 나머지는 콜·회사채 등에 투자하는데 종합금융 면허를 가진 증권사에서만 취급이 가능해 동양종합금융증권과 우리투자증권만 판매가 가능하다. 또 금호종금, 메리츠종금 등 종금사들도 비슷한 상품을 운영 중이다.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4 ~ 5%대의 금리를 제공한다고 밝히고 있지만 이는 고정금리가 아니라는데 유의해야한다. 콜금리 조정도 CMA 지급금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