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김영애의 '참토원' 황토팩 적합 판정

머니투데이 박희진 기자 2007.11.08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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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식약청 성분 분석 조사 결과

탤런트 김영애의 '참토원' 황토팩 적합 판정


황토팩 안정성 논란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성분 분석한 결과, 중견 탤런트 김영애가 이끄는 참토원이 중금속 기준 '적합'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식약청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인 김춘진 의원(대통합민주신당, 전북고창, 부안)에 제출한 국정감사 제출자료에 따르면 황토팩 화장품 38개 업체 51건의 중금석 성분을 분석한 결과, 참토원, 한불화장품, 한국콜마 등 대부분 업체의 황토 원료 및 적합 판정을 받았다.



황토팩 안정성 논란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성분 분석한 결과, 오티씨코스메틱의 황토팩, 황토사랑의 나비황토팩 완제품과 황토원료, 한방미인화장품의 황토원료에서는 중금속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

지난 KBS 고발 프로그램의 방송 이후 황토팩의 유해성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식약청의 성분조사 결과로 논란이 종지부를 찍을 전망이다.



현재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식약청이 황토팩 화장품에 대한 중금속 함유 실태 및 안전여부 확인을 위한 조사에 착수, 시중 유통 제품 중인 제품(원료포함) 51건을 수거 검사한 결과 4건에서 중금속(납 및 비소)이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돼 행정 처분 및 회수, 폐기 등 조치 중에 있다.

중금속기준 초과 검출 업체와 제품명은 오티씨코스메틱의 황토팩, 황토사랑의 나비황토팩 완제품과 황토원료에서 초과하였고, 한방미인화장품의 황토원료에서 기준치를 초과 검출됐다.

황토팩의 쇳가루 검출과 관련해 식약청은 자연 상태의 산화철과 분쇄과정에서 일부 들어 갈 수가 있으나 피부 흡수 등의 위해성여부는 적다고 밝히면서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개선방안을 권고하겠다는 입장이다.


김춘진 의원은 "자연 상태의 물질을 활용한 화장품등의 제품들이 증가하는데 식약청은 관리부실과 기준의 마련조차하지 못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면서 "식약청은 앞으로 국민들이 사용하는 민감한 제품일수록 신속한 처리와 정확한 성분검사와 함께 국민들에게 올바른 홍보로서 국민들의 불안감을 종식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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