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통신이 7일 골드만삭스의 3분기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골드만삭스가 올 들어 9월까지 직원들의 급여와 보너스 및 각종 수당 지급을 위해 적립한 금액은 169억달러에 달했다.
이는 5위 투자은행인 베어스턴스의 시가 총액 147억달러 보다 22억달러나 더 많은 수준. 골드만삭스 직원들이 마음만 먹으면 베어스턴스를 인수할 수 있는 셈이다.
골드만삭스는 3분기 금융 시장을 휩쓸었던 신용 위기에도 불구하고 3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9% 늘어 역시 월가의 대표 투자은행임을 입증했다.
골드만삭스 주가는 올 들어 12% 상승한 반면 베어스턴스는 37%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