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바이오팜, 제천 바이오밸리 공장신축 계약

머니투데이 이기형 기자 2007.11.0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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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반의약품 원료시장 점유율 1위 업체인 화성바이오팜의 모회사인 HS바이오팜 (780원 ▼4 -0.51%)(대표 이희철)은 7일 충청북도 제천시(시장 엄태영)와 제천 바이오밸리(이하 바이오밸리)에 공장 및 연구시설 신축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HS바이오팜은 이를 위해 충청북도 제천시 왕암동 955-3 제천지방산업단지내 토지(26,259.6㎡)를 20억9500만원에 매입키로 계약했다.



HS바이오팜 관계자는 "점차 늘어나는 태반관련 의약품 수요에 부응하고 태반관련 사업의 확대로 인한 수익기반 강화를 위해 계약을 체결했다" 며 "추가적인 생산라인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바이오밸리 공장 및 연구시설 설립은 미국 우수 의약품제조 관리기준(cGMP)시설등을 갖춘 최첨단 생산기반을 도입함으로서, 고부가가치를 창조하는 신제품 개발에 더욱 탄력을 가할 것"이라 덧붙였다.



HS바이오팜 측은 올해 안에 세부 공사일정을 시작할 계획이다. 공사 일정이 마무리되면 원료생산부터 제품화까지 전 과정을 수행 가능한 수직 계열화를 구축하게 되며 이 투자를 통해 태반의약품 생산은 물론 전반적인 바이오 사업 분야에 폭발적인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화성바이오팜이 수집하느 인태반 분량은 업계 최대 규모이며 현재 주력상품인 "자하거엑스"와 올해 12월경 출시예정인 태반을 이용한 약국유통용 드링크제는 시장에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제천 바이오밸리는 생산, 주거, 상업기능이 복합되고 자연지형에 순응하는 계획기법을 도입한 복합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유치업종으로는 음식료품,의료,의약품,한방바이오산업등 12개업종이며 총 부지면적 36만1613평에 총 사업비 1090억원이 투입될 에정이다. 현재 (주)유유 등 중ㆍ대형 제약, 한방관련 44개업체가 가동 및 착공에 입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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