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후보는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부패와 결탁된 지도자,부패 속에서 태어난 지도자, 부패와 한 몸인 지도자는 국민을 이끌 수 없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양식은 옳고 그름의 기준이고 상식은 사회적 통념이라고 볼 때 이 전 총재의 출마는 두 가지에 다 어긋나는 상황"이라고 이 전 총재도 겨냥했다.
그는 범여권 후보단일화와 관련 "당내에 비공식 태스크포스를 만들어 가동 중"이라며 "5년전 대선때도 후보등록 전날에서야 후보단일화가 성사됐다"고 단일화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정 후보는 "김대중,노무현 정부와 철학과 뿌리는 같지만 실행방식과 정치방식은 확연히 구분될 것"이라며 "새 정부의 이름을 통합의 정부라고 명명하고 상처 및 갈등 치유, 계층통합과 지역통합을 밀고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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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후보는 특히 "세계화, 양극화로 시달리는 개인의 불안요소를 덜어주는 것이 다음 대통령과 정부의 엄중한 책무"라며 "집값불안, 사교육비 불안, 일자리 불안, 노후불안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또 "대통령이 되면 부패지수를 확 낮추어 5년 이내에 10위권내 투명국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와관련 내부고발자 보호 및 고발범위 확대 △차명거래에 대한 처벌규정 강화 △고위공직자 부패수사처 설치 △대통령 사면권 제한을 통한 부패사범 사면제외 △국가청렴위의 조사권 부여 등 5대 부패척결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