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마감]악재 겹쳐.. 닛케이 1.5% ↓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2007.11.05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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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일본 증시는 하락세로 마감했다. 메릴린치의 투자의견이 하향되는 등 서브프라임 악재가 다시 불거지면서 금융주들이 약세를 보였다.

닛케이225평균주가는 전일대비 248.56엔(1.50%) 하락한 1만6268.92로, 토픽스지수는 25.04포인트(1.56%) 떨어진 1575.13으로 거래를 마쳤다



도이체방크는 지난 2일 메릴린치의 서브프라임 채권 상각 규모에 100억달러가 추가될 것이라며 메릴린치의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했다.

이에 따라 서브프라임 사태가 여전히 '진행형'임이 확인되면서 금융주들이 순익 악화 우려로 하락했다.



일본 최대 은행인 미츠비시 UFJ 은행이 3.33% 급락했고 스미토모 미쓰이 파이낸셜과 미즈호금융그룹이 각각 2.30%, 2.97% 떨어졌다.

원자바오 총리가 중국 본토인들의 홍콩 증시 직접 투자에 대한 주의를 촉구한 것도 악재로 작용, 미쓰이물산이 7.3% 급락하는 등 중국 관련 기업들도 맥을 못췄다.

그러나 미국의 고용지표 호조 소식에 수출주들이 강세를 보이며 낙폭 확대를 방어했다. 혼다자동차가 1.43% 올랐고 캐논이 0.34%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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