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CJ인터넷, 주가 반등 나서나

머니투데이 전병윤 기자 2007.11.05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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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탄한 펀더멘탈에도 주가 약세를 보인 CJ인터넷 (0원 %)이 반등에 나서고 있다. CJ인터넷은 3분기 사상 최고수준의 실적을 기록했지만 게임시장의 불투명 등으로 실적에 걸맞지 않은 주가 약세를 보였다.

CJ인터넷은 5일 오전 10시22분 현재 전일보다 3.34%(600원)오른 1만8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30일 실적 발표 후 3일간 내리 하락세를 기록한 후 반등하고 있다.



CJ인터넷은 CJ인터넷은 3분기 영업익 109억원과 매출액 40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각각 66%, 54% 증가하는 등 호조를 기록했으나 주가는 오히려 급락했다.

증권사들도 실적 호조에도 향후 성장성에 의문을 보이며 목표주가를 내린 바 있다. 반면 미래에셋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CJ인터넷의 펀더멘탈이 강화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최근 주가 약세를 이해하기 힘든 상황"이라며 두둔했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중·소형주에 대한 무관심과 온라인게임 산업에 대한 불신이 자리잡고 있다"며 "국내 게임시장의 치열한 경쟁으로 신규 게임에 대한 성공가능성이 크게 낮아졌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CJ인터넷은 3분기 사상 최고 수준의 실적 발표 후 4분기 신규게임에 대한 비용증가 우려로 오히려 주가 하락세를 보였다"면서 "주력 게임인 '서든어텍'과 '마구마구', 'SD건담 온라인' 등의 매출이 안정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CJ인터넷의 주요 매출은 단일 게임보다는 게임포탈을 통해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에서 사업안정성이 매우 높은 수준"이라며 "기업의 주가는 결국 펀더멘탈을 수렴한다는 점에서 주가가 실적을 반영할 시기가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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