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이란…]사회적 존재로 살아가는 것

한근태 서울과학종합대학원 교수 2007.11.05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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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동물인 인간은 남의 눈치를 봐야 한다. 눈치를 보는 일은 결코 수치스러운 일이 아니다. 사회적 동물인 인간에게는 너무 자연스런 행동이다. 눈치를 보지 않는 사람들을 미화하는 경향이 있는데 나는 그것이야말로 반사회적인 행동이라고 생각한다. 모두가 남의 눈치를 보며 살면 이 사회는 그만큼 살기 좋은 곳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최재천)

눈치 보지 않고 마구 행동하는 것을 소신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얘기이다.



◇공자는 나이 50이 지천명이라고 했다. 나이 50이면 세상의 섭리나 가치를 깨달아야 한다는 것인데 사실 그러지 못하니까 역설적으로 말한 것이 아닐까? 40 불혹도 마찬가지이다. 유혹을 받지 말아야 하는데 어디 그게 가당한 말인가? (노회찬)

이 말에 동의한다. 40이란 나이가 유혹에 약하다는 의미로 불혹이고, 50에 아직도 살 날이 많이 남은 것처럼 행동해서 그렇게 지었을 것이다. 60 耳順(이순)이란 말도 그렇다. 60이면 도가 터서 무슨 말을 해도 거슬리지 않는다고 하는데 내가 아는 많은 사람들은 더욱 까칠해진다. 정말 인간은 모순덩어리이다. (한스컨설팅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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