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원 총리는 우즈베키스탄 방문길에 가진 기자회견에서 "중국인들은 홍콩 주식시장에 직접 투자하는 데 따른 리스크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야 한다"고 말하며 "홍콩 직접 투자 구상이 시작되려면 4가지 선결조건이 달성돼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 국가외환관리국(SAFE)은 지난 8월20일 본토 주자자들의 홍콩 증시 직접 투자를 허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다음은 원 총리가 언급한 4가지 선결과제.
2. 관련법이 홍콩 금융 시장에 미칠 잠재적인 부정 효과를 사전 검토해야 한다.
3. 중국 정부는 구상을 실행하기 이전, 금융 전문가들과 충분한 협상을 거쳐야 한다.
이 시각 인기 뉴스
4. 막대한 자본이 홍콩 금융 시장에 유입됨으로써 발생하는 파급효과에 대한 과학적인 조사와 정밀 분석이 필요하다.
상하이 시큐리티즈 컨설팅의 우 칸(Wu Kan) 애널리스트는 "중국 정부는 직접 투자 계획을 실행시키는데 여러 어려움에 직면했다. 약간의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에서는 이 같은 연기 방안이 이미 알려졌다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