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폴]11월 첫째주 환율 전문가 코멘트

더벨 이승우 기자, 이윤정 기자 2007.11.05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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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HSBC 이사

*레인지: 900~910원
-변동성이 다소 줄어들면서 그동안 급락에 대한 조정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달러/엔이나 유로/달러 등 글로벌 시장을 보면서, 특히 미국의 주식시장의 움직임에 예의 주시할 것이다. 또 국내 주식시장의 움직임도 큰 변수로 부각되고 있다.

김성순 기업은행 과장



*레인지: 900~913원
-신용경색 우려 재개 가능성 있으나 글로벌 달러약세와 역내 공급 우위 등을 고려할 때 저점 낮추기 움직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경숙 서울선물 연구원



*레인지: 900 ~ 910원
신용 경색 우려 속에 달러화 약세분위기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나흘간 지속됐던 당국의 강한 개입이 시장의 매도심리를 위축시킨 가운데 역외가 매수세를 나타내고, 외국인 주식 순매도가 확대되고 있어 단기적으로 900원대를 지지삼아 기술적 반등 가능성 역시 높을 것으로 보인다.

김태완 국민은행 과장

*레인지: 900~912원
-미 달러화의 글로벌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주 900선에서의 외환당국의 스무딩 오퍼레이션및 신용불안 재개조짐에 따른 불안감에 따른 주식시장조정에 따른 조정세로 900선 반등이 성공한 상황이다. 그러나 910선위에서 수출기업의 매도 매물이 대기중인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업사이드 포텐샬도 제한된 상황이다. 따라서 당분간 900~912 정도 레인지에서 거래되며 시장의 방향성을 탐색하는 레인지 장세가 펼쳐질것으로 관측된다.


권우현 우리은행 과장

*레인지: 897~912원
- 이번주는 조정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국내 증시 조정, 서브 프라임 모기지 위기 지속될지 여부 및 외환 당국 개입 강도가 이번 주 환율 움직임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본다. 하지만 환율이 910원대 위로 리바운드하기는 힘들 것이고 중공업 등의 네고 물량 유입으로 900원대 아래로 치우칠 것으로 전망한다. 전반적으로 905원선에서 방향성을 찾다가 900원대 초반으로 밀릴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

*레인지: 898~912원
-달러화에 하락 압력이 지속되며 금주 원/달러 하락 압력 지속될 듯하다. 금주 8일 금통위가 예정돼 있는 가운데 금리 동결이 예상되며 최근 환율 하락에 대한 총재의 언급에 환시 관심 집중될 듯하다. 한편 같은날 발표되는 외환자유화 추가계획 발표와 금주부터 시작되는 영변 핵 불능화 작업 진행도 주목해야한다. 대외변수는 하락에 우호적이나 최근 원/달러이 가파르게 하락했다는 점과 900원이라는 레벨 부담, 당국의 개입가능성은 낙폭 제한할 듯하다.

신진호 우리선물 연구원



*레인지: 900~915원
금주 국제금융시장에서 달러화는 신용경색에 대한 우려가 상존하는 가운데 변동성이 큰 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주말 비농업부문 고용창출이 호조를 보이며 미 경제전망에 호재로 작용했으나 노동지표 이외의 제조업이나 소비지표 등은 모두 약세를 면치 못했기 때문이다. 지난 주말 노동지표의 호재에도 엔/달러가 소폭 상승에 그친 것은 바로 이러한 미국의 펀더멘털을 반영한 것으로 생각된다. 금주 발표될 미국의 10월 ISM 서비스업지수와 소비자태도지수 등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날 경우 국제금융시장은 다시 한번 신용경색에 대한 우려로 변동성을 확대하며 달러화에 하락재료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오는 8일에 있을 벤 버냉키 FRB 의장의 상,하원 합동경제위원회 에서의 증언도 시장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버냉키 의장이 시장의 불신을 떨쳐낼 수 있는 발언을 할 경우 달러화의 하락은 다소 제한될 것으로 보이나, 미국 경제의 불확실성을 언급할 경우 달러화는 추가적인 하락이 예상된다.

금주 국제금융시장에서 달러화의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의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도 변동성이 확대된 한 주를 보낼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의 금리인하 재료가 지나간 뒤 시장의 관심은 다시 신용경색에 대한 우려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미 주요 금융기관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관련 손실과 미국 경제지표의 악화 등으로 국제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될 경우 금주 서울환시의 원/달러는 위쪽으로 방향을 잡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위쪽으로 방향을 설정한다 해도 910원선에서 수출업체들의 매물벽을 넘어설 만한 모멘텀의 확보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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