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마이크론 "바닥은 찍었다"-부국證

머니투데이 전필수 기자 2007.11.05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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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국증권은 LG마이크론 (0원 %)에 대해 "바닥은 찍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 4만6000원도 유지했다.

장인범 부국증권 애널리스트는 5일 "3분기 영업이익이 흑자전환된데다 내년은 정상궤도 진입이 기대된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LG마이크론은 지난 3분기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19.2% 증가한 1715억원, 영업이익 60억원으로 4분기만에 흑자전환했다.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한 이유는 PDP 후면판 매출액이 성수기 진입에 따라 전분기 대비 50% 가까이 증가하면서 손실폭이 크게 줄어들었고 포토마스크(Photo Mask)와 'Tape Substrate' 부문의 호조 때문이다. 다만 Shadow Mask 불용재고 관련 손실(50억)과 이자비용(65억원) 등으로 경상손익은 적자에 머물렀다.



부국증권은 LG마이크론이 내년은 정상궤도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했다.

부국증권에 따르면 4분기도 TS와 PM 부문의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7%, 8%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12월 재고조정에도 불구하고 PRP의 매출도 3분기 수준이 유지되는 등 전체적으로 소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장 애널리스트는 "내년은 LPL의 실적호조와 LG전자 PDP부문의 회복으로 동사의 실적도 PM, PRP부문을 중심으로 흑자구조로 전환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어 "분기 60억원대에 달하는 이지비용이 부담이긴 하지만 지난해를 정점으로 Capex(시설투자비용)가 일단락 되어 더 이상의 우려는 없을 듯"하다며 "PBR이 0.7배에 불과하고 현금흐름 기준인 PCFR도 2.3배 수준까지 낮아진 상태로 밸류에이션 측면에서의 매력도는 높은 상태"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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