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명품신도시 5일 '첫삽'

머니투데이 김정태 기자 2007.11.04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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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188가구 첫 분양..분양가 1000~1200만원대

경기도가 광교명품신도시 건설을 위한 첫 삽을 5일 옛 수원산의초등학교 부지 현장에서 뜬다.

경기도와 용인시, 수원시가 공동시행사로 참여하는 광교신도시 사업 기공식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김용서 수원시장, 서정석 용인시장, 권재욱 경기지방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다.

광교신도시는 경기도 수원시 이의동과 용인시 상현동 일대 1128만㎡에 총 3만1000가구(인구 7만7500명) 규모로 조성되며 내년 9월부터 분양을 시작해 2011년부터 입주가 이뤄질 예정이다.



아파트는 총 공급주택 3만1000가구 중 2만2469가구로 전체의 72.5%를 차지하고 주상복합(업무복합 포함)은 5460가구(17.6%), 나머지는 연립 2313가구(7.5%),단독주택 758가구(2.4%)순으로 구성된다.

공사는 시장의 주택수요를 최대한 고려해 공동주택(주상복합,업무복합을 포함한 3만242가구)의 44%에 해당하는 1만3582가구를 전용면적 85㎡ 이상 중대형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는 판교 중대형 공급비율인 27.3% 보다도 훨씬 높은 수준이다.



임대주택은 총 9493가구를 공급하되 85%를 전용면적 85㎡(25.7평)이하로 공급한다.

분양은 2008년 10월 분양아파트 1188가구를 시작으로 2009년 1만708가구, 2010년 1만3358가구, 2011년 2688가구, 2013년 2300가구를 순차적으로 분양할 계획이다

주택법 개정에 따라 공공부문 후분양제 도입으로 초기에는 민간아파트 위주로 분양될 예정이며 분양가는 주변시세의 80% 수준으로 맞춘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60~85㎡ 이하 아파트는 3.3㎡(1평)당 1000~1100만원, 85㎡이상 아파트는 평당 1200만원대 수준에서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광교신도시는 자족기능(광교 테크노밸리, 비즈니스 타운), 신주거문화 창달기능(에듀타운, 친환경 주거단지 등), 테마위락기능(유원지, 광교산, 원천, 신대 저수지 등), 광역행정업무기능(경기도청사, 의회, 법원, 검찰청 등) 등 4가지의 광역기능으로 조성된다.

광교신도시는 지난달 25일 민간업체 대상으로 5개필지 공동주택부지 청약접수 결과 평균 4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85㎡ 이하 청약가점 당첨가능 예상점수가 68점이 나오는 등 민간건설업계와 청약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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