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거래소 상장기업 케드콤 (0원 %)이 태양광 발전사업 추진을 밝히면서 지난 7월 이후 현재까지 태양광 사업진출을 밝힌 후발 주자들로는 케드콤, 티모 (37원 ▲3 +8.8%), 오성엘에스티 (2,130원 ▼50 -2.29%), 코닉시스템 (5,480원 ▼30 -0.54%) 등 4개 업체에 이른다. 이들 업체들의 태양광 사업은 발전사업에서부터 소재, 부품, 설비까지 다양하다.
케드콤은 지난 31일 전남 해남군에 3만6,000m2(약 1만명)의 부지 매입을 완료하고 신설법인 ㈜쏠라젠을 설립, 최대 5메가와트(MW) 규모의 태양열 발전사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전남 해남지역은 일사량이 전국에서 가장 높고 대기중 미세먼지 농도가 낮아 태양광 집열 효율이 높은 지역이다.
티모테크놀로지스는 지난 9월 미국 일리노이대학과 연료감응형 태양전지 공동개발에 대한 MOU 체결로 태양전지 사업진출을 선언했다. 이어 지난달 한국전기연구원, 일리노이대학 등과 본계약을 체결, 기존 실리콘 태양전지보다 응용분야가 넓은 3세대 태양전지로 알려진 연료 감응형 태양전지 개발을 본격화하게 했다.
오성엘에스티는 올해 4분기부터 태양전지 웨이퍼 생산 및 판매를 목표로 250억원의 설비투자를 결정했으며 코닉시스템은 지난 7월 미국 나노그램사 협력계약을 체결, 나노그램의 기술을 이전받아 태양전지용 장비사업에 착수했다. 삼성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세계 태양전지 시장은 2005년 37억달러에서 2010년 118억 달러로 연평균 23%씩 고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