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코스피200 선물은 264.95까지 올랐지만 지난달 11일 기록한 전고점 265.05를 돌파하지는 못했다. 현물시장이 연일 전고점을 돌파하는 것과 대조적이다.
서준혁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지수의 하방경직성은 재확인했지만 전고점 돌파 이후의 상승 탄력은 강화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 연구원은 "선물시장 참여자들 역시 추세복원에 초점을 맞추고는 있지만 강세포지션 설정 강도가 약하다"고 말해다. 지수의 전고점 돌파에도 불구하고 실질 미결제약정잔액은 9월 만기일 이후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 그는 "265포인트 이상에서는 고점 차익실현을 병행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기술적 시각에서는 하락 리스크를 고려할 시점은 아니지만 해외증시에서의 신용리스크 부각, 유가와 금리 등 거시 변수의 불확실성을 고려하면 조정은 단기간내 마무리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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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선물에 대해 고점매도를 중심으로 한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차익매수의 여유 규모가 넉넉하지 않고 현선물시장에서 뚜렷한 매수주체가 없어 사상 최고치 경신을 낙관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저가를 높여가는 계단식 상승이 이어지고 있어 기술적인 모습은 매우 양호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