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폴]연내 환율 전망 전문가별 코멘트-③

더벨 이승우 기자 2007.11.02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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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연내 1. 미국 정책금리와 2. 원/달러 환율 전망에 대한 전문가별 코멘트입니다.

김성순 기업은행 과장

1. 동결
-금리인하가 약달러를 유발하고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어 결국 인플레 문제가 대두될 수 있기 때문이다.



2. 890~920원
현수준에서의 등락이어질 듯하다. 900원선 하회 가능성도 여전하다. 다만 계절적인 원유 수입급증과 중공업체의 비수기 진입으로 역내 매물 축소에 따른 하방경직성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소재용 하나대투증권 연구원



1. 동결
-이번 FOMC회의에서 에너지 및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잠재적 물가 부담을 언급했다. 한편 이번 금리 인하 이후 경기의 다운사이드 리스크와 인플레이션의 업사이드 리스크가 균형을 찾을 것이라고 언급해 12월에는 금리를 동결할 것임을 시사했다. 따라서 올해에는 현 정책금리 유지할 전망이다.

2. 880~920원
-수출이 호조를 보이는 한편 미달러 약세 그리고 대내외 금리차에 의한 외국인 채권 투자자금 유입 등을 감안할 경우 원화 강세 분위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유가 상승 및 시장개입등으로 900원을 중심으로 원/ 달러 환율이 움직일 전망이다.

김승현 우리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


1. 동결
-두번에 걸친 75bp의 금리인하가 향후 예상되는 경기하강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는 수준으로 판단하고 있음을 10월 FOMC회의에서 시사했다. 또한 국제유가 상승, 달러화 약세에 따라서 인플레 경계감이 더욱 높아진 만큼 추가적인 금리인하가 어려울 것으로 판단한다. 점차 경기보다는 달러약세 등 인플레이션에 대한 경계 강도가 높아질 것이다.

2. 890~925원
-미국경제가 악화되는 것을 시사하는 경제지표가 발표된다면 미국의 금리인하게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이것이 달러 약세로 이어지며 원화 강세심리가 확산되며 환율을 끌어내릴 가능성이 상존한다. 하지만 이러한 단기적인 예상이 최종적으로 현실화될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전반적으로 달러화 약세가 진정국면으로 진입하며 원화가 비싸다는 시각이 자리를 잡아갈 수 있을 것이며 이에 따라서 환 율은 다시 900원대에 안착하는 시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연말까지 외국계 은행들이 단기차입금 상 환을 통해 차입규모를 자본금대비 3배를 넘지 않도록 조정할 것으로 예상되는 것도 수급측면에서는 환 율을 상승시킬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2008년 연간 평균환율은 924원으로 2007년에 비해 평균적으로 소폭 절상되는 수준에 그칠 전망으로 단 기간에는 환율의 변동이 있을 수 있지만 평균적인 변동폭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주이환 신영증권 이코노미스트

1. 동결
-최대 소비 시즌인 연말 소비 특수의 내용을 확인한 후에 내년 상반기 추가 금리인하 결정할 것이다. 주택경기 둔화로 소비자물가 구성항목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주거비 안정, 인플레이션 우려 약화되며 내년 상반기 두 차례 추가 인하 가능하다고 판단된다.



2. 885~910원
-올해 연평균 환율이 지난해 평균 대비 3% 가량 하락할 전망이다. 연중 저점도 지난해 914원에서 3% 가량 하락한 885원이 유력하다.

이상재 현대증권 이코노미스트

1.동결
-지금의 경기 흐름으로 봤을 때는 4~4.25%까지 인하 컨센서스가 있었지만 현재 3분기 GDP와 주말 발표될 고용지표 등을 감안하면 4.5%에서 상당기간 횡보할 것으로 예상한다.



2. 890~910원
-원/달러 환율 하락에는 미국 금리인하 기대로 인한 달러 약세와 4분기 수출 집중 현상이 가세하면서 달러 공급 우위 현상이 나타나는게 원인이 됐다. 이번 금리인하를 계기로 해서 추가 인하에 대한 기대를 제거를 시켰기 때문에 미 금리인하를 바탕으로 한 달러 약세 흐름은 상당부분 완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원화가치 상승에 투기적으로 움직였던 수요도 줄어들 것이다. 수급측면에서는 당분간 하락압력이 진행될 수 있지만 900원대를 유지할 것이다.

류승선 미래에셋증권 이코노미스트

1.동결
-성장지표가 어느 정도 나오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물가도 높게 나오는 시기아고 고용지표 등에 큰 위험요인이 부각되지 않는 한 올해는 4.50%수준에서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2. 820~920원
-원/달러 환율은 변동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연준이 당분간은 금리인하에 나서지 않을 것이란 입장이고 이에 달러 약세 압력이 완화될 것으로 본다 . 큰 틀에서 약세라고 보더라도 강도와 속도면에서 달러 약세는 다소 완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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