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 컨퍼런스를 포함,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약 130여명의 국내외 바이오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특히 제넨텍과 존슨앤존슨, 츄가이 등 전세계 내노라 하는 바이오.제약 기업에서 바이오 의약품 공정 및 설비, 규제 등을 담당하는 임원들을 보내 높은 관심을 끌었다.
미국 보스턴에서 매년 개최되는 행사와 별도로 열리는 아시아지역 행사는 2005년 처음 싱가포르에서 열린 뒤 중단됐다. 생각보다 참석률이 저조하고 성과도 크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한해 걸러 열린 만큼 이번 행사에 대한 우려도 크다.
스트래티직 매뉴팩처링 월드와이드의 스코트 M. 휠라이트 대표는 "아시아에 와서 파트너십을 형성하기 위해 사람들이 이곳에 모였다"며 "아시아는 글로벌 기업들의 지역 시장이자 협력 대상자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와 관련한 사례발표와 성공사례 등과 함께 강화되고 있는 규제, 국제 협력의 문제점 등 최근 도전과제들에 대해서도 논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널드 F.거슨 사장(최고운영책임자)의 기조연설로 컨퍼런스가 시작됐다. 주로 바이오의약품 생산에 관련된 산업관련 규제, 지적재산권에 대한 문제 등 최근 국제 협력이 강화되면서 대두되고 있는 문제들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세계 1위 바이오기업인 제넨텍의 규제 담당 이사인 아심 나사베 박사가 GMP 등 제도 변화의 역사와 국가별 차이, 이에 대한 전략 등을 소개해 큰 관심을 끌었다.
둘째날인 2일 기술적인 측면에서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정에 대한 성공사례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바이오공정 아.태 국제학회 공식 개막](https://thumb.mt.co.kr/06/2007/11/2007110114292954817_1.jpg/dims/optimize/)
국내에서는 셀트리온과 이수앱지스, 녹십자 프로셀 등이 참석했다. 셀트리온은 연설자 2명을 포함 총 5명이 참석해 아시아 주요 단백질 생산기업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바이오공정 아.태 국제학회 공식 개막](https://thumb.mt.co.kr/06/2007/11/2007110114292954817_2.jpg/dims/optimiz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