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군, '시승격준비단' 본격 가동

머니투데이 최태영 기자 2007.11.01 14:30
글자크기
충남 당진군이 시 승격을 꿈꾸며 추진단을 발족, 본격 가동하기로 했다.

1일 당진군에 따르면 시 승격을 조기 달성하기 위한 관련법령 정비 등을 사전에 준비하기 위해 이르면 이달 중 부군수를 준비단장으로 5급 1명, 6급 이하 4명으로 구성된 '시승격준비단'을 발족 운영키로 했다.

준비단은 시 승격과 관련한 승인 요청과 전략 수립, 주민 및 군의회 의견 수렴, 행정구역과 명칭 조정, 시 조직도 작성 및 적정인력 산정 등 관련 제반사항을 다루게 된다. 앞서 지난 2005년에는 인구정책팀도 신설했다.



실제 군은 인구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이 시 승격 추진에 한몫을 하고 있다. 군 인구는 지난달 말 현재 13만6756명, 당진읍은 4만6230명에 달한다. 당진읍의 경우 이달 중 5만명 달성에 따른 시 승격 필요 요건도 갖출 것으로 군은 내다봤다.

이에 따라 군은 당진읍 5만명 인구 달성과 함께 시 승격 요건이 충족되지만 내년을 목표로 당진시 승격과 15만 인구를 모두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민종기 당진군수는 "현대제철의 일관제철소 건설과 함께 하루 평균 2개 꼴로 밀려드는 기업들의 입주 등으로 인해 활기를 띠고 있다"면서 "시 승격 요건이 이미 충족돼 조만간 정부에 승인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