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개인 인터넷뱅킹 등록자도 처음으로 4000만명을 돌파했다.
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9월말 현재 국내 인터넷뱅킹 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9월말 개인 인터넷 뱅킹 이용자는 4027만4000명으로 지난 6월(3806만4000명)보다 5.8%가 증가하며 4000만명을 돌파했다.
기업고객 수도 217만개회사로 6월말(205만개사)에 비해 6.1%가 증가했다.
은행업무의 자동화도 급속히 진행되고 있다.
9월말 현재 비대면거래 입출금 거래 비중은 79.4%로 국민 10명중 8명은 현금자동입출금기(CD/ATM) 등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시각 인기 뉴스
반면 창구 직원들과의 대면을 통한 입출금 거래 비중은 20.6%로 지난 2005년말 26.3%에 비해 비중이 크게 줄어들었다.
이용자가 늘면서 그동안 계좌조회나 자금이체 등 단순업무에 그쳤던 이용분야도 대출신청 등 적극적인 업무분야로 확산되고 있다.
조회서비스 이용은 하루평균 1575만건으로 전분기보다 11.0%가 증가, 전체 인터넷 뱅킹 이용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85.2%를 기록했다.
자금이체 서비스 이용도 일 평균 274만건, 18조643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건 수로는 2.1%, 금액은 6.9%가 증가했다.
특히 인터넷 대출신청은 하루평균 2100건, 금액으로는 193억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건 수는 16.7%, 금액으로는 무려 124.4%가 증가해 조회서비스 및 이체 서비스 증가율을 크게 앞질렀다.
이용자 96.1%가 개인용 컴퓨터(PC)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휴대전화 및 PDA 등 이동통신기기를 이용한 모바일뱅킹 비중은 3.9%로 조사됐다.
모바일뱅킹 이용 건 수는 하루평균 75만4000건으로 전분기보다 11.2%가 증가해 증가속도가 빨라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