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멋의계절' 가을, 소품으로 '화룡정점'

머니투데이 백진엽 기자 2007.11.02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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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깅스, 베레모, 머플러로 개성있는 가을 보내기

[패션+]'멋의계절' 가을, 소품으로 '화룡정점'


가을은 멋쟁이들에게는 반가운 계절이다. 여름내 입었던 티셔츠와 스커트를 벗어버리고 자신만의 개성 넘치는 소품으로 멋을 연출할 수 있는 계절이기 때문.

올 가을 멋쟁이라면 레깅스와 베레모, 머플러는 꼭 준비하자. 레깅스는 보온은 물론 자칫 썰렁해 보일 수 있는 숏팬츠나 미니스커트에 계절감을 강조할 수 있다. 머플러 역시 어떻게 연출하는가에 따라 때로는 로맨틱하게 때로는 큐트하게 연출할 수 있는 만큼 유용하다.



쿠아 디자인실 김은정 실장은 "올 가을 로맨틱하고 분위기 있는 '파리지엔느'가 되고 싶다면 조직감 있는 머플러와 베레모는 반드시 준비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따뜻하게 맵시 살려주는 레깅스=쌀쌀한 가을 미니스커트를 입을 때는 레깅스와 함께 따뜻하고 편안하게 입자. 미니스커트는 여성스럽고 예쁜 아이템이지만 서늘한 날씨에 맨다리를 드러내고 입으면 그것이야 말로 철 모르는 패션.



레깅스를 고를 때는 자신의 발목이나 종아리 중 가장 가는 부분에 끝나는 길이를 선택해야 날씬해 보인다. 다리가 굵은 사람이라면 세로 스트라이프 패턴이나 옆 선이 있는 디자인이 시선을 분산시켜 날씬해 보인다.

루즈한 핏의 원피스도 레깅스와 함께 연출하면 좋다. 원피스를 입을 때 스타킹도 좋지만 뒤꿈치에 고리를 거는 스타일 등 다양하고 독특한 디자인의 레깅스를 선택하면 더욱 감각 있는 패션을 완성할 수 있다. 레깅스가 화려한 색이라면 단색의 슈즈와 검정의 무난한 레깅스에는 스팽글이나 리본이 장식된 화려한 슈즈가 어울린다.

[패션+]'멋의계절' 가을, 소품으로 '화룡정점'
보온에 개성표현까지…머플러=올 가을 롱 기장의 테일러드 재킷이 유행인데 이때 머플러를 자연스럽게 한두 번 두르고 늘어뜨려 주면 한결 분위기 있어 보인다. 롱 스카프로 목을 한 번 두르고 자연스럽게 늘어뜨린다. 양쪽에 길이를 언밸런스 하게 맞춘 뒤 끝부분에 느슨하게 매듭을 만들고 다른 위치에 오도록 한다. 얇은 쉬폰 소재 머플러는 리본을 묶어 여성스럽게 연출한다.


보통 가방은 블랙이나 브라운 등 짙은 색의 심플한 디자인이 많은데 이 때 밝고 화려한 프린트의 스카프로 장식해주면 새로운 느낌이 살아난다. 긴 머플러를 반 접어서 손잡이에 한 번 묶어 늘어뜨린다. 정사각형 스카프는 반으로 접어서 한번 묶어 귀여운 스타일로 연출한다.

스타일리쉬한 개성 완성…베레모=베레모는 헤어스타일이나 얼굴형에 관계없이 스타일리쉬한 모습을 연출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기본적으로 블랙, 아이보리, 그레이 컬러의 베레모는 프렌치 스타일 코디 어디에나 멋스럽게 잘 어울린다.



헤어스타일이나 얼굴형에 관계없이 편안하고 스타일리쉬 한 모습이 연출되는 아이템. 한쪽으로 기울여 쓰면 여성스럽고 귀여운 느낌, 앞머리가 살짝 보이도록 뒤로 눌러서 쓰면 좀 더 캐주얼 한 느낌으로 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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