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초자, 자발적 상장 폐지 추진(상보)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2007.11.01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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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기초자 (0원 %)는 1일 공시를 통해 아사히글라스가 300만주를 공개매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개매수 예정주식 총수는 300만6686주는 발행주식총수(807만3375주)에서 최대주주인 아사히글라스와 2대주주인 LG전자(주)의 소유주식수(각각 345만2014주 및 161만4675주) 이외의 모든 주식수에 해당한다.



한국전기초자는 공개매수에 응한 총 주식수가 300만6686주 미만일 경우에는 공개매수에 응모한주식수 전부를 매수할 예정이다.

아사히는 이번 공개매수 후 관계법령이 허용하는 한도 내에서 관계기관의 승인
을 전제로 전기초자의 자발적 상장폐지를 추진할 예정이다.



아사히는 CRT 유리사업의 한국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 1999년 대우그룹이 보유하
던 한국전기초자의 주식을 매수해 최대주주가 됐지만 수요축소로 인한 사업환경
의 격심한 변화에 대응해 전기초자의 신속하고 광범위한 구조조정이 이루어져야
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아사히가 전기초자의 최대주주로서의 주도권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구조조정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판단했다는 것이다.

한편, 전기초자의 2대 주주인 LG전자는 앞으로도 아사히와 협력해 전기초자 경영에 관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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